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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1월 초에 경주에 갔습니다.
블로그에 올려야지 했는데 자꾸 다른 일이 생겨서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이곳은 주간에도 좋지만 야경도 좋다고 해서 가족들과 가보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을 때 많이 놀랬습니다.
처음으로 놀랐던 것은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그때가 금요일 밤이었는데 저녁 식사를 하고 가봤는데, 사람이 진짜 많더라구요
두번째로는 정말 잘 해놨어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면서 와~ 라는 말이 자꾸 나오더라구요
여기서는 무슨 사진을 찍어도 잘 나왔습니다.
심지어 카메라 폰이 좋지 않다 하더라도 이곳에서는 잘 나오겠다 싶더라구요
야경이 너무 이뻐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디로 갈지 몰라서 많은 사람들을 따라서 물 흘러가듯 걸었습니다.
밤이어서 그런지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 않고 그래서 애들 손 붙잡고 걸었습니다.
그렇게 걸어가니 동궁과 월지 모형이 나오더라구요
애들이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데 저도 좋다고만 했지 자세히 몰라서 아래와 같이 함 읽어봤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저보다는 와이프가 더 잘 알더라구요
밤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에서는 불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낮에는 아마 안 들어오겠죠~
애들은 밤에 이러한 나들이를 거의 하지 않아서 신기해하고 좋아했습니다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아무래도 조명발도 있지 않을가 싶어요
낮에 이러한 그릇에 봤다고 하면 밤에 보는 것보다 다가오는 아름다움은 적지 않았을까 싶네요~
모형을 보고 다시 나와서 사람들을 따라가니깐 뒤쪽으로 해서 돌아서 가더라구요
아이들은 신나 했지만 밤이라서 뛰지는 못하게 했어요~
혹시나 잘못 보고 뛰다 넘어지면 다칠까봐 그랬어요
저는 이 마지막 사진이 제일 이쁘더라구요
아마 제가 찍은 사진 중에서 제일 잘 찍은 사진이 아닐까 싶어요
정말 가보면 다가오는 느낌은 달라요
저희 가족은 이 곳을 둘러보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어요
돌아다니면서 저와 와이프는 와~라는 감탄사만을 많이 남발했습니다.
저희들은 7,4세인데 아마 애들은 걷는데 좀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
처음에는 길을 걸을 때 평평한데 모형을 보고 뒤쪽으로 갔을 때는 약간 길이 험해요~
아마 밤이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여튼 이곳 동궁과 월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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