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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복숭아
성씨 농원
전주 복숭아 - 성씨 농원 입구
안녕하세요..
2022년 여름이 다 지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
올해에도 어김없이 성씨 농원에서 맛있는 복숭아가 나왔다고 해서 일찍 사진을 찍고 준비를 했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빨리 올렸어야 했는데...ㅠㅠ

그래도 늦게라도 이렇게 글을 올려보게 됩니다.

오늘은 특별히 작년과 다르게 새롭게 시작한 땅에서 나오기 시작한 복숭아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 땅이 5년인가? 6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었고 복숭아도 새로운 품종으로 나오기 시작한 년도라서 여기를 블로깅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럼 함께 가보도록 하시죠!
레고 레 고~!!!!
성씨 농원
입구에 들어가다
성씨 농원 - 입구쪽 사진
원래 만나기로 한 시간은 새벽 5시인데 제가 깨지를 못해서 8시에 도착했습니다..ㅎㅎ^^;;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아직 복숭아 나무가 어려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준 쇠파이프들이 서로 연결된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작업된 모습
복숭아를 실은 차
형을 찾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헤매며 찾아 다니다가 복숭아가 실린 차를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이때 복숭아를 실으려고 가져온 박스가 50박스 넘게 있었던 거 같았어요

복숭아 작업을 하는 형의 모습
한참을 찾다가 드디어 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일 하니라 정신이 없으셨어요~
인사를 하고 이곳저곳 과수원 밭을 찍기 위해 여기저기 좀 돌아 다녔습니다.
성씨 농원
과수원을 둘러보다
한 쪽 구석에 있던 공간
평수가 4000평 정도 되니깐 눈에 들어온 것은 매번 복숭아 나무 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 한 쪽에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집 같은 조그만한 공간이 있었어요~
나중에 형한테 물어보니깐 일하다가 잠깐 쉴 때 여기에서 쉰다고 하네요
형은 아직까지 젋어서 이런 공간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지 몰라도 함께 일하시는 아버님 어머니께서는 연세가 많으셔서 이런 공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음... 멋진 아들이군...

중간 중간에 보이는 나무들
길게 뻗은 나무들
여기 땅을 살 때 이렇게 나무가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 공간을 새롭게 복숭아 나무만을 심지 않고 나무들과 함께 복숭아 나무를 심어서 과수원을 만든거 같아요
찍을 때는 몰랐는데 형한테 물어보지를 못했었네요....
혹시 환경을 생각하는 형의 마음??????
모르니깐 그냥 이런저런 저의 생각을 막 기록하게 되네요 ㅋㅋㅋ
성씨 농원
복숭아를 만나다
어머님과 형이 쉬고 계심
과수원 밭을 다 둘러보고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 분께서 이렇게 쉬고 계셨습니다...ㅎㅎ
오랜만에 뵙는 어머님은 반갑게 맞아주셨고 저 또한 안부를 여쭤보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따준 복숭아
형은 바로 옆에 있던 복숭아를 따서 저에게 주었습니다.
한 손에 잡기에도 작은 복숭아였는데요
그래 아직은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으니 이렇게 작은게 맞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형이 설명을 해줍니다.ㅎㅎ

이건 원래 이렇게 자라는 품종이라고...
몇 군데 새로운 품종으로 심어봤는데 맛이 어떤지 저보고 먹어보라고 했습니다.
이걸 마??.... 뭐라고 하죠 ㅋㅋㅋ
거절 할 수도 없고 한 입 비었습니다.ㅎㅎ

여러 번 먹은 복숭아
저는 솔직히 복숭아가 작으면 맛이 별로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작으니깐...ㅋㅋㅋ 뭔가 그럴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을...
그래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먹었는데...
이게 왠 걸요.... 와 진짜 맛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순식간에 다 먹은 복숭아
정말 빠르게 거의 다 먹고 난 뒤에 형이 물어보더라구요
맛이 어떻냐고... 자신도 몇 개의 나무는 새로운 품종으로 해봤는데 다들 맛이 괜찮다고 하던데.. 어때?
아... 형 맛 괜찮다는 말 거짓말이에요 ...
순간 흔드리는 형의 눈빛을 보면서 제가 한마디 더 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최고최고!

복숭아 하나 더 가지러 가는 형
저의 말에.. 형이 움직여서 하나 더 따라 갔습니다..ㅎㅎ
근데 제가 아니라고...괜찮다고.. 배불러서 그만 먹겠다라는 말이 안 나왔어요... ㅎㅎㅎ
달라고... 맛있으니깐 많이 주라고 하면서 형을 말리지 않았습니다...ㅎㅎ
그래서 몇개를 더 맛있게 먹고 나머지 작업을 조금이나마 도와주러 갔습니다.
성씨 농원
복숭아 따다
따기 전 나무에 있는 복숭아
도와주러 가는 길에 나무에 달려 있는 복숭아들을 찍었습니다.
제 눈에 보기에는 자랄만큼 다 자랐고 잘 익었을거 같은데 형이나 어머님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게 일반인하고 원래 하시던 분들하고의 차이일까요...ㅎ
막상 보니깐 제 눈에 보기에는 다 잘 익은거 같은데 형이나 어머님의 말을 들어보니 뭘 따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ㅎ
그래서...

복숭아를 따고 계시는 어머님
정말 어쩔 수 없이 사진만...^^;;;
계속 찍었습니다
어머님은 제가 잘 해야 할 것은 복숭아 따는게 아니라 블로그를 잘 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이 블로그.. 그거.. 블로그.. 그거.. 하시면서 말씀하시면
저는 네.. 네.. 어머님.. 알겠습니다... 네..네.. 계속 그렇게 대화를 하면서 사진만 열심히 찍었습니다..ㅎㅎㅎ
복숭아를 담고 계시는 어머님
아무리 그래도 어머님 연세가 많으신데 복숭아 박스라도 들어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머님 .. 제가 따지는 못하더라도 옆에 있는 복숭아 상자는 들어드릴게요..."
"아니야.. 블로그.. 블로그.. " ㅋㅋㅋ
네...네.. 어머님...ㅋㅋㅋ
어쩔 수 없이 계속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몇개씩 따는 형
사진을 찍고 형에게 가겠습니다.
형은 키가 거의 190cm에 가깝고 손도 크고 발도 커서 그런지 한번에 딸 때 여러개를 복숭아를 따더라구요
형 옆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런저런 복숭아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여기까지는 이번에 새로 나온 품종의 것으로 심었고, 또 여기서부터는 다른 품종으로 심어보았고...
새로운 품종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 복숭아를 하신 분께서 이미 잘 팔고 있는 품종으로 하셨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두분
박스가 어느 정도 차니깐 이제 두분께서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차에 정리된 박스를 실고 이제 팔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차에 한 가득 실린 복숭아
성씨 농원
복숭아를 팔러 오다
복숭아를 파는 곳에 도착한 두 분
복숭아를 파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장사한지 수십년 째 해서 그런지 이제는 눈 감고도 이것저것을 준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차에서 복숭아를 다 내림
제가 유일하게 힘을 다해 도와 준 곳이 여기입니다.ㅎㅎ
차에서 복숭아 박스 내리는 거...
어머님은 힘들어서 손대지 않고 형이 혼자서 하는데 옆에서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차에서 복숭아를 내려서 잠깐 정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형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복숭아를 판매하기 위해 담고 있는 형
단골이 워낙 많아서 아침부터 몇 박스 주문해서 바로 박스에 담아 놔야 한다고 합니다.
성씨농원은 우연히 지나가다가 단골이 되신 분들이 많아 오랜 세월을 단골로 오신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계란을 들고 있는 형
복숭아 판매하는 곳에 왠 갑작스런 계란이 나온 사진을 보고 좀 당황 하셨죠?ㅎㅎ
어떤 분께서 차를 타고 가시다가 복숭아 맛있다고 하면서 계란을 주고 가시더라구요

보리쌀을 주고 가시는 손님
이 손님 같은 경우는 복숭아를 찾으러 오시면서 보리쌀을 주고 가시더라구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생각에는 형의 성격과 모습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러한 마음을 주게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 보리쌀 지금 저희집에 있습니다. ㅋㅋㅋ
형이 저 가져가라고 해서 거부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제 차에 실은 복숭아들
이 때가 되면 제가 주변들에게 카톡 하나를 돌립니다.
성씨 농원 복숭아 나왔으니깐 드실 분들은 연락주세요...라고요
설마 설정샷을 찍기 위해서 저렇게 하거 아니냐...ㅋㅋㅋ 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지만 봉지 하나하나에 A4용지를 매듭 지어서 누구 꺼인지를 적어놨습니다.
설정샷이라고 하면 저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ㅎㅎㅎ
성씨 농원
마무리하다
성씨 농원을 어떻게 말하면 제일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나름대로 고민을 해봤거든요...ㅎㅎ
근데 이 말이 제일 맞는 말이긴 하더라구요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고..."

이 말이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저 뿐만 아니라 그곳을 찾으신 분들 중에서 이런 비슷한 뉘양스로 말을 해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복숭아가 아주 맛있는 성씨농원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제 말이 무조건 맞다라고 할 수도 없지만 맛있는 복숭아를 찾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면 한번쯤은 드셔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혹시나 하시고 주문해볼까 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블로그 보고 연락 드립니다! 라고 말씀해 주세요ㅎㅎㅎ
왜냐하면 그래야 형한테 복숭아를 얻어 먹거든요 ㅋㅋㅋㅋ
저 따로 보수 받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믿어 주십쇼 ㅋㅋㅋ
이 글도 제가 올리자고 해서 올린 거지 형이 올려달라 한 적이 없어요 ㅎㅎㅎ

그냥 제가 좋아서 제 블로그에 남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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